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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방암이란

유방 내 세포에 이상이 생겨 끊임없이 세포 분열을 일으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서 지나치게 커진 조직을 종양이라 부르며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눕니다.

가. 양성종양은 암이 아닙니다.
유방의 작은 양성종양은 그대로 유방에 두어도 되며 커지는 경우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한 후에는 대부분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나. 악성종양은 암입니다.
악성종양은 암세포가 혈관이나 임파관을 뚫고 들어가서 유방암이 몸의 다른 곳까지 번져 그곳에 새로운 암을 만들게 되며, 이것을 암이 '전이'되었다고 말합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결국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생명이 위태롭게 됩니다
2.유방암의 진단

가. 자가검진
유방은 신체 외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성 자신들이 주의해서 관찰하면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능하므로 만 20살이 넘은 여성에게 자가 검진은 적극 권장되어야 한다.
유방은 월경 주기에 따라 많은 변화가 나타나므로 일정한 때에 검진을 하여야 한다. 가장 좋은 시기는 월경이 끝난 후 일주일 되는 날이지만, 잘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완전히 월경이 끝난 날로 정하는 게 기억을 하기 좋다. 폐경기 여성들은 매달 편리한 데로 날을 잡으면 되나, 같은 이유로 매달 1일로 정하는 게 훨씬 기억하기가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나. 유방 X선 촬영
기계로 유방을 눌러서 압박을 가하여 촬영을 하게되는데, 이 때 가끔 환자들이 통증을 느끼는 수도 있지만, 압박을하는 이유는 유방의 움직임을 줄이고 두꺼운 유방조직을 납작하게 펴서 유방조직내 미세한 변화를 잘 나타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가로방향과 세로 방향의 두방향으로 찍게된다.
가끔 유방 X선 촬영시 발생하는 방사선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는 환자들도 있는데 , 유방사진 2매에 조사되는 방사선 양은 비행기로 서울-부산을 오갈 때 자연계에 노출된 방사선을 받는 정도라고 하며, 또한 다른 비유로 담배 3개피 피워 폐암이 발생하는 확률과 같다고 한다.
서양인에 비하여 동양인의 유방은 조직이 치밀하여 유방 X선만으로는 치밀한 조직내에 숨어있는 멍울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실제 진단율은 약 90% 정도이다.
따라서 동양여성들에 있어서는 기본검사로 유방초음파를 같이 시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멍울이 나타나기 약 2년전부터 유방에서 미세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런 소견들은 유방초음파에서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유방x선과 유방초음파는 상호 보완적이라 할 수 있으며 유방초음파 단독만으로도 진단에 한계가 있다.
30세 이하의 여성 들은 유방조직이 매우 치밀하여 유방X선상으로 진단이 잘 안될 뿐 아니라 유방이 성장중이므로 이 시기에는 유방 X선에 민감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권유하지 않는다.




다. 초음파
앞서 언급하였지만 특히 동양여성에게서는 유방X선 만으로는 진단에한계가 있기때문에 최근에는 유방X선과 함께 유방초음파는 유방암 진단의 기본 검사로 시행하고 있으며 , 이 검사는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면서 조작방법이 용이하고, 방사선에 대한 위험이 없으므로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서 임신유무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조그만 혹(0.5cm 크기)까지도 찾아 낼 수 있으며, 유방에 혹이 만져질 때 진짜 혹인지, 단순한 유방조직의 증식으로 인하여 혹처럼 만져지는 것인지 알아 낼 수 있고, 혹이 있을 때 물혹(낭종)인지 고형의 혹인지 구분한다.
또한 세침세포검사 혹은 조직검사시 초음파 유도하에서 시행하면 혹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검사의 신뢰성을 높일 수있다


라. 세침흡인 세포검사
세침흡인 세포검사는 가는 주사 바늘을 초음파 유도하에, 아니면 큰 혹의 경우 혹에 바로 찔러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진단하는 방법으로서, 환자가 별 통증 없이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지만, 정확도는 조직검사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이 검사로 암이란 진단을 받았는 경우에는 거의 다 암이지만, 암이 아니라고 진단된 경우에는 조심해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유방x선 및 초음파 검사로 암이 의심되었지만 세침흡인 세포검사상 암이 아니라고 진단되었을 경우에는 다시 조직을 떼어내어(부분 절제를 하든지 전절제를 하든지)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분명한 결론을 내려야한다.
그러나 세침흡인 세포검사는 외래에서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고 유방x선. 초음파, 등과 같이 시행하면 비교적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가 있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많이 시행하고 있다.
만져지는 유방의 혹을 실제 조직검사하여 보면, 암이 아닌 양성 혹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따라서 결과에 대하여 미리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마. 만져지지 않는 혹의 조직검사
만져지지 않을 정도의 작은 혹, 석회침착 등은 병변의 위치를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특수바늘 혹은 특수염색을 이용하여 위치를 결정한 후 이상 병변을 절제하여 동시에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이 검사는 일반적인 조직검사보다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전신 마취를 하여 시행한다.
 
유방 X선 상에서 파란색 삼각형이 가리키는 하얀 점들이 석회 침착이다. 이런 미세한 변화는 유방에 혹이 만져지기 2년 전부터 X선상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석회침착은 만져지지 않기 때문에 특수바늘을(노란점이 가리키는 흰색의 긴철사 모양) 이용하여 석회의 위치를 결정한다.
석회침착 부위를 수술로 제거한 뒤 X 선상의 모습
바. 절제 후 조직검사
멍울을 절제하여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진단을 위해서는 가장 완전한 방법이다. 환자에게 부담을 덜 주는 많은 검사 방법들이 있지만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이 검사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할 수 있다.

사. 맘모톰 (Mammotome)
최근 개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맘모톰은 피부에 1cm 미만의 절개를 하여 바늘을 삽인 한 후에 초음파로 혹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방법인데 환자에게 큰 고통을 주지 않고 2~3cm 미만의 혹을 전부 제거하면서 동시에 조직검사를 할 수 있고 진단도 매우 정확하다 장점이 있다.
수술자국이 거의 없이 완전한 절제가 가능하며. 시술 후 입원이 필요 없어 바로 퇴원할 수 있어서 현재 이 검사 방법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는추세이다.
섬유선종 등 양성 종양을 제거하고 싶어도 흉터 생기는 것이 두려워 하지 못하는 여성들에게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3. 유방암의 치료

가. 수술적 치료
유방암의 수술방법은 유방 전부를 절제하는 방법(변형근치유방절제술)과 종양 주위의 유방 일부를 절제하는 부분절제술(유방보존술)이 있다.

변형근치유방절제술은 현재까지 유방암 환자의 표준 수술법으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전체 유방암환자의 약 80% 이상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이 수술은 다른 부위의 유방에도 존재할지 모르는 미세 유방암을 전부 동시에 제거하자는데 의미가 있다. 종양의 크기가 2cm 이상이면 약 40% 에서, 유방암의 중심부에있는 암의 경우에는 80%에서 다른 부위에 암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 기초한다.

유방부분절제술(유방보존술)은 외형적으로 비교적 정상적인 유방 모양을 가지게되며, 유방절제술과 비슷한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서 1기 및 2기의 유방암에서 시행한다. 전체적인 유방모양은 보존한 채, 혹을 포함하여 주변 1~2cm 부위의 유방조직을 절제하고 동시에 겨드랑이 임파선 절제와 함께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유방보존술시 고려해야 될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

환자의 생활철학
- 재발의 위험이 있더라도 삶의 질을 우선 생각하는 사람
- 재발에 대한 공포감이 심한 사람은 권장되지 않는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
- 종양의 크기가 2~3 cm 이하이어야 할 수 있슴
- 유두 가까이 위치할 때는 할 수 없음
- 종양을 제거 한 뒤에 남아있는 유방의 크기가 유방의 모양을 유지할 만큼 충분하게 크지 않을 때에는 할 수 없으며
- 반대로 유방이 너무 크면 나중에 방사선 치료가 잘 되지 못하므로 할 수 업슴

종양이 여러군데서 발생하였을 때에는 부분절제술을 할 수 없다
유방 X 선상에서 석회화가 여러군데서 발견될 때는 할 수 없음
임신 1~ 2기 여성은 할 수 없슴
이 수술은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양인들의 철학에 근거한 것인데, 사실은 한국 여성들의 유방은 서양인들에 비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적응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전체 수술 중 약 20%에 이를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나. 항암제
유방암은 유방자체에만 국한되어 나타난 병이 아니고, 비유가 적당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감기처럼 전신에 병이 퍼져있는, 전신질환의 상태이다. 따라서 유방절제술로서 치료가 끝난 게 아니고 항암제를 투여하여 전신에 퍼져있을 지도 모르는 암세포를 찾아 박멸하여야 하기 때문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항암요법은 대개 세가지 약제를 동시에 투여하게 되며 약 6개월간 치료를 한다.
항암요법의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탈모, 빈혈등이 나타나는데 투약을 중단하면 대개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환자 마음대로 투약을 중단하면 효과가 감소되므로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괴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의논하여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아 귀중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