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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 인공관절 치환술?
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노화로 인한 관절의 퇴행성 변화는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60~70대 이상의 나이 드신 어르신들 중 대부분은 관절의 통증 특히 무릎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또한 주위에 무릎 인공관절을 시행한 어르신들을 많이 보게 되어 인공관절은 이제 의료에 종사하는 전문가 뿐 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친숙한 전문용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공관절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잘못 알려진 상식이 많습니다. 인공관절 특히 무릎의 인공관절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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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수술이란?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각종질환이나 외상 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무릎관절이 더 이상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장애가 심하면서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가 불가능하고 다른 수술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몸속에 안전한 세라믹과 플라스틱(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고통을 감소시키고 무릎관절 운동을 거의 정상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안정성을 얻고 변형을 교정하여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해주는 수술입니다.
현재의 인공관절은 계속적인 연구 개발과 20년이 넘는 임상경험으로 장기간 사용하여도 마모되지 않는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정상관절에 가깝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을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하였다면, 현재는 통증의 해결은 물론 관절 기능의 유지를 함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오래쓰고 잘 구부릴 수 있는 인공관절들이 개발되어 수술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인 세라믹형 인공관절, 많이 구부릴 수 있는 고굴곡 인공관절, 여성의 무릎 관절에 맞춘 여성형 인공관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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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인공관절 수술의 시행을 고려해야할 상태
- 통증이 하루 종일 계속되고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있는 경우
- 일상행활(걷기, 무릎 구부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릎통증이 심한 경우
-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아픈 경우
-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더 이상 효과가 없는 경우
- 무릎통증과 더불어 무릎이 심하게 안으로 휘거나 밖으로 휘어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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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인공관절의 종류
무릎인공관절 전치환술
무릎관절을 이루고 있는 세 개의 관절면 중 더 이상 관절면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세 개의 모든 관절면을 절제하여 제거하고
이를 생체조직에 거부반응이 적고 관절면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물질(인공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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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인공관절 부분치환술
무릎관절 질환이 있을 시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 중 하나로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기에는 젊은 환자에게 관절의 병변이 있는
심한 쪽만을 부분적으로 치환하는 수술기법입니다.
뼈의 손상이 적고 출혈이 적으며 회복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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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인공 관절 치환술의 적응증
- 퇴행성 관절염
- 내·외반 변형
- 외상성 관절염
- 무혈성 괴사
- 기타 슬관절 질환 |
장점
- 뼈의 손실과 출혈이 적고 안전하다
- 수혈을 거의 안함
- 회복이 빠르다
- 수술 후 흉터가 적다
- 수술 후 정상생활을 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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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치환술은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수술 후 약 3~6개월까지는 약간의 열이 나고 가끔씩 쿡쿡 쑤시는 통증이 있을 수 있고 걸을 때 수술 전과는 다르지만 그리 심하지 않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관절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다리를 오랫동안 잘 쓰지 못했기 때문에 근육이 약해져서 생기는 일종의 다리 근육통과 망가진 관절 연골을 잘라내고 삽입한 인공관절이 무릎안에서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통증입니다.
이러한 경우 관절이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통증은 시간이 지나야 하므로 어쩔수 없으나 근육통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운동입니다. 즉 다리 근육이 정상적인 상태로 튼튼하게 되면 없어질 통증이므로 환자분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운동 요법을 수행한 경우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후 6개월 정도 경과되면 인공관절 상태가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통증 없이 걸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도 일상 생활을 할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다리근육의 회복이 완전치 않으면 이러한 과정이 1년 이상가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이러한 경우는 수술전 너무 오래도록 극심한 통증을 지닌 상태로 지내와서 근력이 심하게 약해져 있던 경우로 보다 적극정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약 3~6개월까지는 약간의 열이 나고 오래 걸으면 무릎이나 종아리가 부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놓고 누워서 얼음 찜질을 하시며 효과적입니다. 또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날수 있으나 이는 인공관절끼리 부딪히는 소리이므로 큰 문제는 없으며 6개월~1년 정도가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드물게는 6주~3개월간 보조기나 지팡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자체 때문만이 아니라 관절염으로 주변 근육이 약해져 있어 의지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경과이며 경우에 따라 더 오랫동안 보행보조기가 필요할 수 있으나 이 경우는 수술 전 상태가 심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조기 보행시 절대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잘못 넘어지면 골절 발생률이 높아 또 다시 재수술이 필요하게 되며 재수술을 한다 해도 처음보다 인공관절에 대한 경과가 좋지 않으므로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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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시 자주 하시는 질문
Q1.인공관절 수술시 입원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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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인공관절 수술시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데 수술이 가능한가요
- 대개 인공관절을 수술하는 환자들은 고령으로 혈당과 당뇨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약물로 조절이 가능한 정도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본원에서는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수술 전 협심증, 고혈압의 과거력이 있는지, 당뇨 조절이 잘되고 있는지 파악하게 되며 혈압이나 혈당 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는 수술 2~3일 전 입원하여 혈압 및 혈당조절을 완변하게 한 후 수술하게 되므로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더라도 수술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Q3.수술 후 회복기간은
- 편측 수술시 입원기간은 14일정도이며 회복기간은 1달, 양측은 입원기간은 21일정도이며 회복기간은 2달정도 필요합니다. 퇴원 후 1달, 6개월, 1년 단위로 정기검진을 통해 무릎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Q4.언제부터 운동이 가능한가요?
- 대부분 보행운동은 수술 직후부터 가능합니다. 가볍게 뛰기, 완전히 쪼그려 앉기 등은 3개월 후부터 가능합니다.
본원은 입원기간 동안 숙련된 물리치료사, 재활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재활훈련이 가능합니다. 수술 전 관절상태로 최대한으로 복귀하고자 재활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무릎골곡 운동 및 근력강화 운동을 시행하여 수술 후 빠른 일상회복을 할 수 있습니다.
Q5.수술하면 통증도 없고 잘 걸을 수 있는지?
- 수술 중 무통 요법을 시행하여 기존의 수술 후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은 없습니다. 수술 당일부터 걸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은 일주일 안에 혼자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재활치료시의 심한 통증은 체계적인 통증 관리로 거의 없습니다.
Q6. 연세가 많으신데도 수술이 가능한가요?
- 인공관절 수술은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받으시며 전신마취가 아닌 하반신 마취를 통해 하게 되어 연세가 많으신분도 안전합니다. 전문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수술 시작부터 종료시점까지 환자를 1대1관리하므로 마취로 인한 부작용은 거의 없으며 수술 전의 전반적인 검사에 이상이 없다면 수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요즈음은 80대의 어르신들도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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