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은 예를 들면 차곡 차곡 쌓아놓은 벽돌(척추뼈) 중에 충격이 가해져서( 벽돌자체가 매우 약하다면 사소한 충격) 가장 약한 벽돌이 주저앉은 것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이 생겨서 약 2-3주가 지나면 뼈가 유합되기 시작하여 약 3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유합됩니다.

단지 그대로 생활하시면서 유합되면, 압박되어 찌그러진 상태로 붙기때문에 척추 전체의 균형이 변형된 상태로 유합되며 척추 골절 자체는 유합되었으나 잔유 통증을 많이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척추 골시멘트 삽입술은 압박된 척추체의 유합이 되기전에 골과 강도가 비슷한 시멘트를 척추체에 채워주어 통증을 조절하고 더이상 압박되는 것을 방지 하여 많은 변형을 남기지 않고 유합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1-2개월 이상이 지나면 척추체골절이 이미 변형된 상태로 굳어지기 때문에 골시멘트를 삽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고령에서 허리통증및 다리 방사통이 있다면 그원인이 압박골절에서 기원하는 경우는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상당부분 다른 원인( 척추관협착증, 척추관절염, 디스크질환, 방출성골절-척추체에 골절이 생겨 척추 신경까지 자극하는 압박골절보다 심한골절, 등등)인 경우가 매우 많으며 MRI 검사등을 통해서 다른 원인에 대해서 진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면상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상황이 있으므로 내원하셔서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중앙 U 병원 정형외과 3과  민 병희 원장 올림